아르센 루팡.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도적.
누구나 탐정 셜록과 대비되며 어릴적 루팡에 대한 책 한권 쯤은 읽었을 텐데.
뮤지컬 루팡은 어릴적 읽었던 그것 그대로를 무대로 옮긴듯 하다.
유치하고, 수준 낮고 그런 뜻 임..
엉성하고 산만한 스토리는 초연이라 치더라도, 넘버, 연기... 어느 것 하나 곱게 봐줄만 한 것이 없다.
개그는 실소와 썩소를
진지함은 오그라듬을..
안무는 대체 뭘 포인트로 봐야 하는거면...
망또는 왜케 휘두르는거야? 멋있어 보일라고? 존나 벡터맨 스럽더라..
1부는 진짜 시망 똥망... 개망인 듯..
그래서 2부를 기다렸는데..... 막판 돈 바른 무대전환, 특효 빼고든 역시 시망 똥망.. 개망.....
뮤지컬은 원래 이런건가??? 굉장히 혼란스럽던.....
아.. 내 눈과 귀가 잘못된건가? 극을 보는 내 마인드가 잘못인가?
보는 내내
연출 누굴까? 음악감독은 누굴까? 안무감독은 누굴까? 참 궁금했던.....
그리고 블루스퀘어 객석이나 무대나 참 좋은데... 음향 어떻게 안되나?
먹먹하게 들리는게 대사전달, 가사전달..시망똥망 개망!!!!!!!!!!!!!!!!!
쓰다보니 거의 욕을 써놨는데,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