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70년대.. 뮤지컬 영화로도 유명하고
존 트라볼타의 춤도 유명하고
텔미모어 어쩌구 하는 노래도..
아마.. 정우성이랑 고소영? 이 나온 예전 지오다노 cf가 큰 몫을 한듯..
귀에 익숙한 넘버이긴 한데..
아쉽지만 나에게는 그게 다였다...
사실 몇해전 이미 영화로 본 상태라 내용은 다 알고 있었고, 느낌도 알고 있어서 였는지 몰라도.
새로운게 없더라.
영화에서는 정말 멋있었던 주인공 '대니'의 임팩트도 없고..
대사는 시대와 하이틴이라는 장르물을 감안하더라도.. 오그라들고...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라는 카피와는 다르게.. 나는 좀 지루했다는...
물론 노래와 안무는 신났으나, 그것도 음향탓인지는 몰라도 부족한게 느껴졌고..
아무튼.. 나는 아쉬웠던 공연...
근데.. 대극장 공연을 볼때마다.. 나는 좀 실망하는 듯.
우와!! 이거 재밌다! 라고 본 공연이 그닥 없어서... 개인의 취향인건지.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 감흥을 못느끼는 건지.. 진짜 재밌는 공연을 못 본건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