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당신이 잠든사이, 오당신? 오당잠? 으로 불리우는.
잘 빠졌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그 공연의 막공을 보고 왔더랬죠..
오랫동안 진행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첫공이자 막공을 치뤘는데..
결론은 보기 잘했다... 였음.
근데 막상 덕후감을 쓰려고 보니 뭘 칭찬해야 하고, 뭘 까야할지 막 생각이 안났던...
연기, 넘버, 내용... 어느 것 하나 평균이거나 평균이상이거나...
물론 노래는 음향탓인지 배우탓인지 알아먹기 힘든 전달력을 보여줬고,
내용도 뭐... 신선하지 않고 진부 할 뻔 했으나, 나름의 재미와 감동을 주니 됐고,
넘버도 신나면서 나름 나쁘지 않았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막 뛰어난? 공연은 아닐지라도 웃음과 감동을 잡은 완성도 있는 공연 정도?
이것은 까는것도 칭찬도 아닌 듯 하지만... 무튼... 재밌게 봤음!!!!
호불호가 개취라기 보다는 덕후냐 아니냐? 에 따라 달라질 듯 한데..
같이 본 지인은 소문에 비해 실망이라고 함...(이 친구는 뮤덕이라... 난 덕후 아님^^)
아, 이 느낌은 딱 그거 같다.
영화 '7번방의 기적'이랑 비슷한거 같아. 이 영화도 그닥 특색있거나 이야기구조가 굉장히 신선한건 아니지만.
나름의 소소한 재미, 감동으로 천만을 이끌어 냈듯이.
오당잠도 소소한 재미와 감동, 대중의 입맛에 딱 맞는 그런 극이 아닐까? 하네...
뭐.. 아님 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공연할때는 꼭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