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의 초대로 4일 8시 공연 다녀왔어요^-^
어둑어둑~
7시 조금 넘어 예술마당에 도착해서
공연 1시간전부터 가능한 티켓팅을 하고
예술마당 건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저녁도 먹고 시간도 때우기ㅋ
공연 시작 1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화장실 갔다가 5분전에 입장ㅋ
오잉? 배우분들이 벌써 무대에 나와있네?ㅋ
우결(우리 결혼 할까요)이
금산커피숍에서의 선자리가 배경이 되기 때문인지
상대방을 기다리는 느낌을 주기 위함인 듯 싶은데...
아님 말고!ㅋㅋ
어쨌거나
곧 서른을 앞두고 있고
주위에서도 결혼은 언제하냐는 이야기도 듣고
지인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고
친구들과의 수다 주제도
결혼이 되고있는 시점인 현재.
미래의 배우자를 만나는데 무엇이 기준이 되야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준 연극인 것 같아요ㅋ
하지만 아직까진 소간지님이..♥-♥ㅋㅋ
사실. 연극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약속이 틀어져 우결을 혼자보게 된 상황이라
기분이 영~ 안좋았는데
연극을 보는 내내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멀티맨의 활약이 눈부셨어요ㅋㅋ
특히 양달희로 나왔을 때가 대박ㅋㅋㅋㅋㅋ
콜미 터치미 누나누나의~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ㅋㅋㅋ
우울한 기분도 싹ㅡ날려 줬어요ㅋ
배우들이 불꽃연기를 펼치는 동안에는
사진촬영 금지! 먹방금지!
알죠??
유쾌한 우결(우리 결혼 할까요)이 끝나고
포토타임의 시간!
배우들과 기념 촬영은 필수ㅋ
단체로 혹은 커플이, 그것도 아니면 친구와
기념촬영을 하는 다른이들과는 달리
혼자서 사진찍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허풍역의 배우분이 손을 잡고 찍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두번째 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그리 좋았는지 광대폭발!!
결국 훈녀로 살짝ㅡ 가려주는 센스ㅋㅋ
연극도, 기념촬영도 혼자 하게되어
친구들에게 용녀로 인정받았어요ㅋㅋㅋ
나는야 진정한 용녀!를 인증하며
빠잇ㅋㅋㅋ
혼자보셨구나.. 저두 혼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차마 혼자 사진찍을 용기는 못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