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6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하는 플라워 콘서트 '그해, 눈꽃' 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고 3때 데뷰한 밴드 플라워. 주옥같은 노래를 들으며 학창시절과 군대시절을 보냈었는데,
콘서트를 통해서 보는 그들의 무대는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익히 들었던 노래들과 숨은 진주같은 노래들, 그리고 고유진 씨의 명불허전 모창까지.. 참 알찼던
공연같았습니다. 마지막 날이라서 많은 관객이 객석을 채우고 있었고, 그에 보답하듯 더 에너지 넘치게
고성진,김우디,고유진 씨가 힘을 냈던 것 같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목상태가 좀 안좋으셨는지 약간은 아슬아슬 하셨다는 점!! 그래도 좋은 노래들을
너무 잘 듣고 왔던 의미있었던 주말 저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은 12월.. 좋은 공연 초대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