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좋다! 싫다!는 개인의 취향! 홍보성 글은 좋지 않습니다!
저작권 문제(불펌 등), 야짤, 상업광고, 패드립 등이 있는 게시물에 한 해서 패널티가 적용됩니다
뮤지컬
2013.02.27 15:54

[>')33333><]아이다

http://www.5duck.co.kr/xe/review/6912 조회 수 4803 추천 수 0 댓글 1
Extra Form

장점

1. 신도림 디큐브씨어터. 시설 좋다좋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 괜찮다. 돈이 없어 가장 후진 좌석에서 봤는데도 자리 때문에 뮤지컬 제대로 못봤단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개관한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시설은 정말 괜찮은 듯. 음악도 째지거나 너무 울리지 않고 잘들리고 객석과 무대거리도 잘 계산해놓은 것 같음.

2. 차지연, 정선아. 잘 모르는 상태로 보러갔었는데 노래를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 놀랐다. 유명하다고 하던데 잘 몰라서... 특히 정선아가 나와서 패션쇼하면서 불렀던 My Strongest Suit(맞나?)가 백미인듯.

3. 무대연출. 이집트 분위기를 잘 혹은 재미있게 해석했다. 꽤 깨알같은 장치 활용으로 무대보는 재미를 살림. 뮤지컬보면서 무대 좋다고 칭찬하기는 또 처음이다.


단점

1. 내용이 단조롭다. 뻔한 이야기. 인물의 갈등도 흐지부지되고 마땅히 극적인 긴장감을 살릴 요소가 없었다.

2. 남자 배우가 전반적으로 별로였다. 연자배우가 노래를 잘해서 묻히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내용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너무 존재감 없는듯.

3. 노래 수준이 별로. 위에서 칭찬한 곡을 빼고는 마땅히 인상깊은 노래가 없었다. 근데 자꾸 인상깊은 척 하려고 배우들 한 곳에 몰아놓고 산개하는 군무를 보여줘서 거슬렸음.

4. 가격... -_-


총평

무대 연출과 몇몇 노래는 인상깊었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그다지 높아보이진 않는다. 가장 싼 좌석도 뮤지컬 보는데 문제 없으므로, 보려면 적당한 가격대의 좌석을 골라서 볼 것. 엄청 비싼 자리를 골라 가면서 볼 필요는 없다.

  • ?
    겨랑내 2013.02.27 21:45
    대형뮤지컬 보려면 돈이 후덜덜 하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