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할까요... 초연인가?
뭐가 이렇게 어설퍼?
공연소개 하는 등장부터 어설프더니...
사투리도 어설프고, 동선도 어설프고, 연기도 어설프고...
캐스팅도 어설픈게.. 예쁜여자, 못생겼지만 착한여자 뭐 이런 설정이면...
외모비교가 확~! 되도록 캐스팅 혹은 분장하던가...
이건 뭐 적당히 예쁜 둘 앉혀놓고 말로만 설명하니 공감도 안가고...
무튼 뭐 다 어설픈데...
초반에 좀 어설프길래.. 초연인니까, 아직 공연 초반이니까..
그래도 나름 좀 웃겨주고, 나름 설정이 신선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아쉽다, 아쉽다' 하면서 봤는데....
갈수록 내용 씹똥망이네.....
이렇게 뻔하고 뻔한 해피엔딩이라니..
중간쯤에 남자 여자 편 먹고 막 싸울때... 아!! 풍자, 해학!! 우왕 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말이 기대됐는데.. 그냥 그 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뻔한 이야기에 '아쉽다'고 생각했던 나한테 '화'가 나더라...
열심히 만들고 고생한거 아니까 박수쳐주고 싶은데....
진짜 좀 많이 다듬어야 할 듯.... 뭐 아직 초반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리고 제발 바람잡이 좀.... 중간중간 잘 심던가... 앞줄은 하나도 안 웃는데 뒤에서 뭐라고 자꾸 웃는겨?!!!
엄청 까칠하게 쓰긴 했는데.. 뭐 내 개취니깐.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