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begin again
헐크의 마크 러팔로가 음악에 미친(?) 음반제작자로서 매력을 폴폴~ 아니 풀풀 풍겨주시며 아주 그냥
'이때다!' 하며 섹시미를 발산해주신다!
물론 알콜 냄새도 풀풀~ 나는 비쥬얼은 덤이고ㅋㅋ
키이라나이틀리는.. 그간 내가 본 영화에서는 그닥... 매력을 잘 몰랐는데,
내가 본 이 영화에서만큼은 포텐 마냥 터지는 듯.
어쩔땐 엄청 섹시하다가, 귀엽다가, 처량하다가 무튼 나에게 만큼은 이 영화가 대표작이 될 듯!
그와중 연기력.... 비쥬얼.... 다 필요없고 목소리 하나, 노래 만큼은 짱짱맨인 아담 리바인....
마룬파이브 1집 외에는 그닥... 노관심이었는데...
정말 목소리 끝내주더라... 남자인 나도 이렇게 지리는데.. 여자들은 정말.. 어휴....
이 영화는 정말 음악을 기가 막히게 깔아서 귀가 호강한다.
원스에서의 음악은 뭐랄까?.. 약간 우중충한 구름사이에서 한줄기 빛 같은 분위기라면..
비긴어게인의 음악은 한 낮의 소나기 후 맑은 날씨 속의 무지개 같은 느낌이랄까?
(무슨 소린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ㅎㅎ)
영화 분위기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한껏 밝고 힘차며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기분이 엄청 들떴는지 모르겠다.
만약 두 남녀주인공이 사랑에 빠졌거나, 키이라 나이틀리와 애덤이 결국 잘 됐다면... 오히려 그 감정이 반감됐을 것도 같은데,
감독은 그 밀당을 정말 잘~~~~~ 해낸 것 같다.
물론... 너무 해피해피~ 하고 전개가 너무 순탄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보다는 해피해피~ 기운이 너무도 잘 전해지기에!!!
무튼 한동안 이 영화 OST에 푹 빠져 살 것 같다.